흐르는 강물처럼.., 그 별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금 나타난다. 망각하지도 않았고 벌거숭이가 되지도 않았다. 영광의 구름을 따라가면 우리 고향 하나님에게 다다르나 무엇으로도 초원의 빛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꽃의 영광도 되찾을 수 없다. 그러나 슬퍼하지 않으리라. 오히려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마땅히 존재했을 영속적 공간 안에서, 인간의 고통에서 솟아나 마음을 달래어 주는 생각 안에서, 죽음을 꿰뚫어 보는 믿음 안에서, 우리가 따르며 사는 인간의 마음 안에서, 그 마음에 애정과 기쁨과 두려움 안에서.., 나를 향해 나부끼는 꽃이 아무리 초라할지라도 눈물이 흐를 정도로 깊은 사색을 선사한다. 이 시(時)는 1992년 이라는 영화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읊조렸던 대사의 한 부분입니다. “죽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