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작 아닌 '문제 작품' 넷플릭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의 총 6편짜리 시리즈인 (2021)은 초자연적 존재의 무차별 살인인지 행위에 대한 천벌인지 알 수 없는 현상을 새진리회라는 신흥종교집단이 이용하는 내용으로 무수한 기독교 교리의 오류와 오해가 뒤엉켜 있다. 말이 신흥종교지 사실상 모두 기독교적 개념인데, 이미 많은 리뷰와 교계의 비판이 나와 있기도 하다. 이야기를 뒤틀었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익숙한 주제의 왜곡이기 때문에 마지막 6편 외에는 큰 재미가 없었다. 어느 날 이유를 모른 채 천사로부터 지옥행을 고지 받는 사람들... 급기야 신생아까지 이런 고지를 받음으로써 원죄의 교리까지 등장하는데, 기존 교리의 부실함이 낳은 혼란이 더해져 제대로 설명하려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