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독립침례교회 90

지식의 저주와 승자의 저주 -마태복음 23장-

지식의 저주와 승자의 저주 -마태복음 23장-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도 알 것이라는 생각에 타인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지식의 저주'라고 하며, 수많은 경쟁에서 이겨놓고도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를 '승자의 저주'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이같은 저주에 놓은 무리들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성경은 대표적으로 마태복음 23장에 나오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와 같은 존재라고 예수님의 판단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율법을 잘 알고 있었기에 모세오경을 토대로 십계명을 613가지로 열거 하였고, 그것들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노라 생각하며 우월감에 도취되었던 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돌아온 예수님의 평가는 ‘화가 있을 지어다’(8번 ..

그리스도인의 남한산성

그리스도인의 남한산성 주화파 vs. 척화파 2017년에 흥행했던 이라는 영화가 있다. 영화는 1632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삼고있다. 당시 기동력이 좋은 청나라는 단 5일 만에 수도인 한성(지금의 서울)까지 진격해왔고, 가장 먼저 강화도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하였다. 강화도로 향하는 길이 막힌 인조는 지금의 송파와 성남 사이에 소재한 으로 피신 하였고 그곳에서 청나라와 47일간의 항전이 시작된다. 한정된 식량으로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청과 맞서야 하는 인조와 신하들은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때 척화파를 대표하는 예조판서 김상헌은 '아직 명나라가 있고 오랑캐와 군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나라의 치욕 거리이므로 끝까지 청과 맞서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의견에 반대하는 주화파의 대표 인물 이..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12),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약 4:11-17)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12),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약 4:11-17) ​ https://youtu.be/RXdPYSeJxFI ​ 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복음 전파)을 수행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복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다른 이유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그것은 마귀에게 걸려 넘어졌다는 증거입니다. 본문은 두 가지 질문을 통해 교회와 성도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남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냐?”(약 4:12)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판단하는 자”(약 4:11)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를 지적할 만큼 간교한 자들입니다(마 7:3-5). ..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11), “세상과 친구가 되지 말라”, (약 4:4-10)

https://www.youtube.com/watch?v=hqEVL1DhVrw 사람들이 세상과 친구가 되려고 하는 까닭은 세상이 육신의 정욕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과 친구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약 4:4). 주님은 불같은 정욕들로 인해 극심하게 타락했던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심판하심으로 인해 인간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로 삼으셨습니다(창 19:24; 유 1:7). 성도란 그리스도를 위해 한 처녀로 예비 된 순결한 주님의 신부이며(고후 11:2; 엡 5:31-32),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고전 3:16).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 성전(성도의 몸)을 더럽히면 멸하신다고 경고하셨습니다(고전 3:17). 그럼에도 불..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10), “바르게 구하는 기도”, (약 4:1-3)

바르게 구하는 기도 ​ https://youtu.be/z1NnCwitzwU ​ ​ 기도는 구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약 4:2)주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응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7). 그러나 우리의 게으름은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니까 필요할 때 알아서 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며 구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을 종으로 삼으려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주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기도란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기 때문에 아무리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은 구하는 이에게 응답하십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구해도 응답 받지..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9), “하늘에 속한 지혜”, (약 3:17-18)

https://youtu.be/w60sl5tF2As 주를 두려워하는 지식이 없는 사람은 시기와 다툼과 거짓된 교리로 교회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야고보는 이 모든 것이 땅에 속한 것, 관능적인 것, 마귀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거짓된 지혜를 따라가는 이유는 헛된 영광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갈 5:26). 헛된 영광을 따라가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자신들의 지분으로 착각합니다. 어느 날 침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시기와 질투 섞인 목소리로, “선생님,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서 침례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전한 복음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순간이라 여기며,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은 반드시 흥하..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8), “마귀에게 속한 지혜”

https://youtu.be/gZtB9wR_m1U ​ ​ '지혜'란 지식을 사용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잠언 4장 7절은 지혜가 으뜸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어떤 지식이 지혜의 기초가 되느냐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잠언 1장 7절은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지식이 없는 사람은 교회에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킵니다. 분열을 조장하고(고전 3:13-14) 진리를 거슬리는 거짓말을 합니다(액 3:14). 야고보는 시기와 다툼과 거짓말은 땅에 속한 것(인생의 자랑), 관능적인 것(육신의 정욕), 마귀적인 것(안목의 정욕)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다툼과 시기가 끊이지 않고 진리를 왜곡시켜 거짓말 하는 교회는 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 마귀는 교회를 무너뜨..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7), “말 하는 것을 조심하라!”, (약 3:1-12)

https://youtu.be/OyhElQZKI_w 하나님은 성도가 고난을 대하는 태도(약 1장)와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약 2장)를 보고 그 사람의 믿음을 평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에 관해서도 귀를 기울이시는 분입니다(약 3장). 야고보는 사람의 혀를 말의 입에 채우는 '재갈'과 배를 조정하는 '키'로 비유하였습니다(약 3:3-4), 뿐만 아니라, 혀를 불로도 비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약 3:6). 혀의 속성이 그 사람의 운명의 결정하는 방향타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태우고 온 몸을 더럽히고(약 3:5-6) 다스릴 수 없는 악과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약 3:8). 이 모든 것은 마음에 가득한 것에서 나옵니다(마 12:34). 만일 마음..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복 있는 사람 (2)", (시 1:1-6)

https://youtu.be/cNSItX98zu0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운 분이 아니라 분명한 분입니다. 그분이 어려운 것은 내 믿음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의 계획대로 걷지 아니하고, 그들의 길에 서고 앉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시 1:1). 그러나 사람들은 그 반대로 살아가야 복을 받는 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밤낮으로 묵상합니다. 세상의 쾌락과 기쁨을 동일시 하지 않습니다. 모든 태도에서 쾌락은 육체적인 것이고, 기쁨은 영적인 것임을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세상이 주의 말씀대로 창조..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복 있는 사람 (1)”, (시 1:1-3)

https://youtu.be/DduH-WKCVzQ 오늘날의 복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남보다 우월감을 느낄 정도로 무엇인가를 더 많이 소유해야만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소유를 자신들의 것으로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필요 이상의 것들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그것들을 내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심지어는 사도들이 그만 가져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자신들이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왕국(계 21:1-18)과 지옥(막 9:44, 46, 48-49)에 대해서 살펴보면, 실로 우리에게 확정된 구원이 얼마나 큰 복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이 복을 실감하면 우리는 결코 이 땅의 물질들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