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야고보서 (12),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약 4:11-17)
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복음 전파)을 수행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복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다른 이유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그것은 마귀에게 걸려 넘어졌다는 증거입니다. 본문은 두 가지 질문을 통해 교회와 성도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원인을 밝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남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냐?”(약 4:12)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판단하는 자”(약 4:11)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를 지적할 만큼 간교한 자들입니다(마 7:3-5). 그들에게 최고의 권위는 성경이 아니라 전통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전통으로 말씀을 판단하고 형제들을 비방합니다. 교회가 이와 같은 위선자들에게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복음 사역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까운 세월을 허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그들을 교회에 파견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복음을 위해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형제를 판단하기 전에 각자 자신의 과거부터 돌아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약 4:14)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없는 내일을 계획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약 4:13). 그러나 성경은 내일 있을 일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수증기로 비유하였습니다(14절). 내일 우리의 생명이 오늘과 같을지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당장, 죽게 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성도는 오늘이라도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일 일을 계획하며 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장 오늘이라도 공중 재림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종말론적 신앙을 갖게 되었을 때 교회는 파워풀한 하나님의 영을 충전하는 충전소가 될 것이며, 직장은 복음을 위한 사역지가 될 것입니다. 이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죄가 된다고 (17절)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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