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말씀/주일 설교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전신갑주를 입으라] 2023.01.01

새우물침례교회 2023. 8. 8. 01:06

- 전신갑주를 입으라 -

https://www.youtube.com/watch?v=feaSSxI7vKo

 

 
에베소서 6장 14-17절에는 전신갑주에 속한 부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진리의 허리띠 : 진리로 마귀의 거짓을 대적.
- 의의 흉갑 : 인간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
- 화평으로 예비 된 복음의 신 : 화평함 가운데 영원한 생명을 전달하는 부지런함.
- 믿음의 방패 : 화평을 앗아가는 마귀의 불화살을 방어.
- 구원의 투구 : 이미 주께서 세상을 이겼다는 확신에 찬 용기.
- 말씀의 검 :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서 말하는 전신갑주는 물리적인 장구가 아닙니다.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적인 부품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세아는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해서 망했다고 말합니다(호 4:6). 하나님을 아는 것이 힘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고(호 6:3) 밤낮으로 묵상하라고 권면 합니다(수 1:8).
 
논어에 “배우되 생각하지 못하면 사리가 어두워지고, 생각하되 배우지 못하면 위태로워진다.”말이 있듯이, 아무리 말씀을 많이 읽어도 그 말씀이 우리를 무장시켜 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우리에게 전신갑주가 필요한 이유는 주님의 강력한 권능을 행사하기 위함입니다(엡 6:10).
주님은 우리 모두가 전신갑주를 입고 주님의 군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전신갑주는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합격한 사람만 입대할 수 있듯이, 마귀의 모든 것을 대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적을 사랑하는 군사가 어떻게 전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스스로 군사가 되길 원한다면 마귀가 주는 혜택을 버려야 합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가증하게 여겨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 때 순사들이 굶주린 성도들 앞에 거한 밥상을 차려놓고 신사참배를 강요 했을 때 전신갑주를 입은 성도와 입지 않은 성도가 구분되었습니다.
 
전신갑주를 몸에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마귀를 대적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엡 6:11).
그들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엡 6:12) 우리 몸에 있는 죄 성(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인생의 자랑: 요일 2:16)을 문으로 삼아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윌리엄 거널 목사님은 “우리의 죄는 엔진이요, 사탄은 그것을 움직이는 기술자입니다. 정욕은 미끼요, 사탄은 그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꾼입니다. 죄는 사탄과 우리의 정욕이 서로 힘을 합하여 완성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전신갑주는 언제까지 입어야 할까요?
“너희가 악한 날에 버티어 내고 모든 일을 행한 뒤에”(엡 6:13). 군대에서 병사들이 제대하는 그 순간까지 군복을 벗지 않고 소총을 내려놓지 않듯이, 죽는 그 순간까지 그리스도인은 전신갑주를 벗어선 안 됩니다. 모든 날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일부만 입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마귀는 허점을 찾고 있고 그 허점을 향해 불화살을 날립니다. 불화살에 맞으면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하나님의 화평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매일 같이 초조한 가운데 쫓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야말로 지옥체험 코스입니다.
 
마귀는 인간을 6000년 동안 실험 대상으로 삼아 연구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육신에게 기회를 주지 말라.”고 권면하였습니다(롬 13:14).
 
전신갑주는 그리스도라는 가장 유명한 명품 브랜드 옷입니다. 이 옷을 입으면 용처럼 강력한 마귀라도 대적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주는 혜택을 포기하고 이 옷을 입으십시다. 그리고 2023년을 승리의 해로 보내는 우리 새우물침례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