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 나가는 군인에게 방패는 성능 좋은 칼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믿음은 구원과 관련된 믿음이 아닙니다. 불화살을 끌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입니다. 확고한 믿음이란 의심이 없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확고한 믿음은 자동차의 연료와 같아서 마귀가 쏘아 올린 불화살을 능히 대적하지만, 의심많은 믿음은 연료통에 구멍난 자동차와 같아서 얼마가지 못하고 자신에게 날아오는 불화살을 보고도 당하게 됩니다.
허리에 불화살을 맞으면 진리에 대한 균형을 잃게 되고, 가슴에 맞으면 교만해지고, 발에 맞으면 화평의 복음을 잃어버리고, 투구에 맞으면 천국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즉, 믿음의 방패가 없으면 모든 은혜를 보호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믿음만이 모든 은혜를 누리게하며, 더욱 풍성하도록 보호해줍니다. 그래서 절대로 마귀에게 틈을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엡 4:27).
그렇다면, 마귀가 쏘아 올리는 불화살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을 시험하는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입니다(요일 2:16). 예수님도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을 하실 때 이 불화살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의 방패를 내려놓는 순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아비멜렉에게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고, 욥의 인내도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귀의 불화살에 대적할 수 있을까요?
그 방책으로 사도 바울은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취하라”고 말합니다. 화살은 모든 방향에서 언제 날아올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긴장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 일을 할 때 긴장해야합니다. 그리고 염려를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는 일어나지도 않은 염려를 통해 믿음의 방패를 들지 못하게 합니다. 염려가 들어오면 기쁨 대신 근심하고, 기도 대신 불평하고, 감사 대신 원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마귀의 간계입니다(엡 6:11). 그래서 (살전 5:16-18)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염려가 들어오면 염려가 사라질 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불화살을 끌 수 있는 유일한 방책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지 않으면, 되풀이 되는 신앙 속에 염증을 느끼고, 교회 지도자를 대적하고, 교회를 옮기는 것을 유일한 방책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마귀가 원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합니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면 하나님 믿는 것이 기쁘고, 즐겁고, 감격을 경험케 되고, 심지어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다윗은 죄로 인해 혹은 염려로 인해 마음에 염려가 들어와 절망케 될 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내 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분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해 내가 여전히 그분을 찬양하리로다.”(시 42:5)
염려가 들어오거든 자신을 책망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는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인내가 체험을 체험이 소망을 이루게 되는 일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롬 5:4). 우리가 믿음의 방패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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