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말씀/목회칼럼

그리스도인이 먼저 구할것, (마6:25-34)

새우물침례교회 2023. 8. 12. 17:11

그리스도인이 먼저 구할것, (마6:25-34)

송곳은 끝부터 들어가듯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시동부터 걸어야 하고, 집을 지으려면 설계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라면 하나를 끓이더라도 물부터 먼저 끓여야 하는 법입니다. 그와같이,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순서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 가르쳤습니다(마6:33).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이것들을 이루시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마6:33)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이 말씀은 축복을 간구하는 성도들에게 마치 밭에 감춰진 보물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축복의 원리가 이 말씀 한 구절에 다 숨겨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 사는 염려들로 가득한 나머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첫째로 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될 것을 예수님도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 6:25-28)말씀을 이 말씀보다 앞서 주셨습니다. 
 
(마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생명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마 6:26) 공중의 날짐승들을 보라. 그것들은 씨 뿌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시나니 너희는 그것들보다 훨씬 더 낫지 아니하냐?
(마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자기 키에 일 큐빗을 더할 수 있겠느냐?
(마 6:28) 또 너희가 어찌하여 옷을 위해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하지만 이 구절을 접한 사람들 중에는 "아니, 먹고사는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어떻게 염려하지 말란 말이지?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것처럼 어느 정도 먹고 살아야 믿음 생활을 해도 할 것 아니냐”는 말로 불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염려하지 마라!”는 말씀을 3번씩이나 반복 하셨습니다.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공중의 날짐승과 들의 백합화가 증명해주고 있으니 그것들을 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동물들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흰 수염 고래는 몸길이만도 무려 25m-33m에 달합니다. 무게는 190톤이나 되고 하루에 500kg이나 되는 먹이를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모두 먹이고 보살피십니다. 하나님께 어려운 일이 있겠습니까?(창18:14; 렘32:27) 없습니다. 염려가 많은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미래를 자가진단하기 때문에 두려움에 염려가 뒤따라 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중독과 같은 질병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염려와 재물에 속지말라고(막 4:19) 권면해주고 있습니다. 재물은 사람을 죽일 것처럼 협박하지만 여러분의 과거를 돌이켜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그것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입혀주시고, 먹여주시고, 보살펴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의 좁디 좁은 믿음의 감옥에 하나님을 강제로 밀어 넣는 어리석음에서 여러분 자신을 구출하십시오.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 것은 ‘의심’ 때문 입니다(눅12:29). 의심은 우리의 믿음을 갉아먹는 마귀의 좀벌레입니다.
 
어느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재미있게 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올라간 네 살 박이 어린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서운 탓에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길 주저하고 있습니다. 마침 그때 미끄럼틀 아래서 아이의 아빠가 두 팔을 벌리며 아이에게 아빠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려오라 합니다. 이때 아빠를 신뢰하는 아이는 안심하고 내려올 것입니다.  하지만 의심하는 아이는 결코 내려오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 내려오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아빠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두번이고, 세번이고 반복해서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 마음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염려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형편이 녹록치 않은 탓에 믿음의 발을 떼기가 두려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의심을 버리고 발을 뗄 때 베드로는 바다 위를 걸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손수건 하나를 자르는데 이순신 장군의 기병도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막대기 하나를 자르는데 전투용 도끼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을 믿는 '믿음' 뿐입니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향해 발을 내딛으면 되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더 풍성한 생명의 평안을 복으로 주실 것입니다(롬15:13).
 
(롬 15:13) 『이제 소망의 [하나님]께서 너희가 믿는 가운데 모든 기쁨과 평강으로 너희를 충만하게 하사 [성령님]의 권능을 통해 너희에게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의심과 염려들을 버릴 수 있을까요?
 
어느 인디언 마을에서 추장이 삶의 지혜를 구하는 손자에게 이같이 말해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미움과 시기로 가득찬 교만과 거짓의 모양으로 무장하고 있는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인격과 사랑과 긍휼, 정직과 겸손함으로 진실한 모습을 갖고 있는 놈이란다. 그런데 이 둘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매일같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추장의 손자는 “할아버지. 그럼 두 늑대 중에서 누가 싸움에서 이겨요?" 추장은 손자에게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단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주는가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이 됩니다. 육신에게 먹이를 주면 성령을 대적 할 것이고, 육신을 대적하여 성령의 일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갈5:17) “육신은 성령을 대적하여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대적하나니 이 둘이 서로 반대가 되므로 너희가 원하는 것들을 너희가 능히 하지 못하느니라.”(롬8:5-6) "육신을 따르는 자들은 육신의 일들을 생각하거니와 성령을 따르는 자들은 성령의 일들을 생각하나니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참으로 그리할 수도 없으므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대표적으로 다윗도 육신의 생각에 따를 때 밧세바를 범하는 큰 죄를 범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다윗의 삶엔 엄청난 고난들이 예비되었습니다. 자식 셋이 죽게 되고, 왕좌에서 맨 발로 쫒겨나는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 많던 다윗의 염려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이미 그 염려들은 시간과 함께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그는 믿음에 따라 이삭을 바치려 할 때 하나님은 이삭 대신 바칠 숫염소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모두 다 알고 계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할 일은 오직 다윗처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무엇을 먹고 ,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든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생각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거기에는 의무도 필요하겠지만 거래적으로 해서 안 됩니다. 기쁨에 기인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통도 즐겼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하나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내려놓을 때 힘을 발휘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미끄럼틀을 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신 평강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을 아는 사람만이 또 타는 법입니다. 
 
(빌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에 따라 내가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항상 그러하였듯이 지금도 온전히 담대하며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높이고자 하나니 내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시요 죽는 것이 이득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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