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말씀/매일묵상

매일묵상 8월 21일 [눈에 띄지 않는 섬김]

새우물침례교회 2023. 8. 21. 22:23

매일묵상 8월 21일 [눈에 띄지 않는 섬김]

(마 5:3)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마 5: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오늘날의 설교는 눈에 쉽게 띄는 것들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자주 듣는 문구인 "예수 그리스도를 돕기 위해 결단하세요!"라는 말은 주님께서 절대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하시지 돕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아니, 도울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성품은 자신을 유용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님의 풍성한 손길만을 의지하는 성품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요 7:38).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계산적인 삶에 기초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계산적으로 주님의 일을 한다면 이는 그리스도의 순수한 손길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평범한 것들을 통해 영적인 일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우리 또한 자연스럽게 주님의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 본래 성경은 '심령(혼/영)이 가난한 자'(개역성경)가 아니라, '영이 가난한 자: the poor in spirit' 입니다. 영이 가난한 자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기에 오직 그분만을 위해 영적인 일들을 추구하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