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묵상 11. “비뚤어진 자가 되지 말라”, (잠 3:32)
솔로몬은 ‘비뚤어진 자’에 관한 내용을 잠언에서만 총 8번이나 언급하였습니다. ① 그들의 길들은 구부러지고(잠2:15), ② 가증하고(3:32), ③ 멸시를 받고(12:8), ④ 하나님을 멸시하고(14:2), ⑤ 친구들을 갈라놓고(16:28), ⑥ 가시와 올무에 놓이고(22:5), ⑦ 가난한 자보다 궁핍한 자가 되며(28:6), ⑧ 넘어진다(28:18). 비뚤어진 자란, 심사가 뒤틀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거부당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등 힘든 일을 겪으면 비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역사 속 믿음의 영웅들이 그에 관한 증인이 되어줍니다. 로마서 12장 2절은 세상에 동화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롬12:2) 세상과 동화되면 ‘주님의 비전’이 아닌 ‘내 비전’을 갖게 됩니다. 내 비전을 가진 자는,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분쟁을 일으키고,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당을 지어 형제자매들을 갈라놓습니다. 그러나 곧바른 자는 말씀에 동화되어 주님의 비전을 갖습니다. 때문에 공동체(교회)를 화평케 하고, 질서를 존중하며, 형제자매를 겸손하게 섬기며 하나가 되도록 힘씁니다. 비뚤어진 자가 되지 않으려면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등 개인적 예배에 성공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 어울려 외로움을 달래려다 보면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열심을 다해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산물들이 거기에서 나오느니라.”(잠 4:23).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부인하라고 하셨습니다(막 8:34). 비워야 새로운 것으로 채워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전엔 주께서 사용하실 수가 없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곧 바른 자들의 길을 걷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한 번 비뚤어지면 회복하지 못할 지경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히 6:6) 만일 떨어져 나가면 다시 그들을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니 그들은 자기들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새로이 십자가에 못 박고 공개적으로 그분을 모욕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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