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재난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지혜", (잠 1:33)
(잠 1:33) "그러나 누구든지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는 안전히 거하며 재난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안하리로다."
2020년 여름, 태풍주의보에 관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 리포터가 현장감 있는 뉴스를 전하고자 나이 많은 어부에게 다가가 “이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이번 태풍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어부는 “이봐, 내가 여기서만 30년을 넘게 어부일을 하고 있는데 태풍 안 와! 걱정 마! 나는 바닷가에 부는 바람만 봐도 알 수 있어!”라고 했습니다. 과연, 어부의 말대로 태풍은 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발달한 과학이라도 때론 경험에서 오는 지혜를 따라 잡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어부였던 제자들)의 경력에 따라 예수님을 배로 모시고 바다를 건너고자 했습니다(마13:31-32; 막4:35-36;눅13:18-19). 그러나 한 번도 경험치 못한 풍랑을 만나자 즉시 두려움에 사로 잡혔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 바다를 꾸짖어 잔잔케 하실 때 제자들은 비로소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달려드는 성난 파도를 잠재울 수가 없습니다. 바다를 창조하신 분만이 그것을 잠잠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안전은 주님과 연합되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경험은 과학적인 원리가 아닙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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