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게 하나님께 경배 드립시다”, (요 4:1-24), 주일 오후 성경공부 (요 4:13)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요 4:14) 누구든지 내가 줄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줄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솟아나는 우물이 되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요 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경배하였는데 당신들은 이르기를, 사람들이 마땅히 경배해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나이다, 하매 (요 4:21)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너희가 이 산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서도 경배하지 아니할 때가 이르느니라. (요 4:23)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자들이 반드시 영과 진리로 그분께 경배할지니라, 하시니라. 1.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려고 먼 길을 걸어 가심 예수님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침례를 주시다가 침례자 요한보다 더 많이 제자를 삼고 침례를 주셨다는 소문이 바리새인들에게 들어간 것을 아시고, 그들을 피해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인 여행 경로인 동편 요르단 강 쪽이나 서편 해안 쪽으로 둘러 가지 않고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는 경로를 선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가는 길에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유대에서 사마리아 수가 도시 밖 우물까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새벽 일찍 출발하셨을 것이며, 그 여인이 나올 시각에 늦지 않으려고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걸으셔서 마침내 사마리아 우물가에 도착하셨을 것입니다. 때는 오후 6시쯤이었습니다. 2.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나님께서 네게 주실 선물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내게 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첫째, 하나님께서 네게 주실 선물이 있다. 둘째, 네가 달라고 하면 그리스도인 내가 그것을 네게 주겠다. 셋째, 그것은 생수이다.”는 것을 알려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생수는 요즘 우리가 가게에서 살 수 있는 펫트병에 담긴 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수는 살아있는 물이라는 뜻입니다. 물이라면 샘물이든 강물이든 빗물이든 그런 것인데 이 물은 살아있는 물입니다. 아주 특별한 물입니다. 이 물은 변신을 합니다. “누구든지 내가 줄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줄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솟아나는 우물이 되어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요 4:14) 마실 때는 생수였지만 마시고 나면 사람 속에서 우물로 변합니다. 내 속에서 우물이 되어서 항상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더 이상 물을 길으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이 생수는 우리 안에 보내 주시는 성령님입니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목마를 때 찾던 여러가지들은 더 이상 찾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갈증을 결코 채워주지 못하며 다시 목마르게 됩니다. 성령님을 속에 모신 후에 목마름이 찾아오면 내 속에서 우물 되신 성령님으로부터 생수를 받아 마셔야 합니다. 3. 마땅히 경배해야 할 장소를 여쭘 사마리아 여인이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경배하였는데 유대인인 당신들은 마땅히 경배해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라고 하면서 경배해야 할 장소가 어디인지 여쭈었습니다. 마땅히 경배해야 할 “장소”를 묻는 여자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경배할 장소를 알려 주지 않으시고, 그 대신 “때”가 이르렀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경배하는 바른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참되게 경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경배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경배하는 자가 반드시 영과 진리로 경배할지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우리도 동일한 영으로 경배해야 한다는 의미이면서 경배 장소를 묻는 여자에게 대답으로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감안해볼 때, 영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뜻을 담아 대답하신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4. 영과 진리로 경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로마서 12:1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흠정역 개역성경에는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섬김과 예배는 좀 의미가 다르지만 영과 진리로 경배한다는 것이 로마서 12장 1절에서 말하는 합당한 섬김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려서 사는 삶 자체가 합당한 섬김이요 영과 진리로 경배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5. 결론 요한복음 4:23에서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십니다. 찾는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앉아서 우리가 경배하러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으시고, 우리의 일상 삶의 현장에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이 어디 있나 찾아다니신다는 뜻이며,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의 경배를 그 현장에서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우리의 몸을 살아 있는 희생물로 하나님께 드려 경배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멀리서 눈 감고 계신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우리들을 살펴보시고 일일이 찾아다니시며 기쁜 마음으로 우리의 경배를 현장에서 받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최상만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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