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엡 4:3). 교회의 화평을 깨뜨리는 악덕 중에 가장 큰 악덕은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학력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교회로 모일 수 있는 것은 구원엔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롬 10:12). 복음에는 출신, 성분, 부유한 자, 가난한 자를 따지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우리 주님을 믿기만 하면(요 3:16) 그분께서 약속하신 왕국의 상속자가 될 권세를 얻게 됩니다(약 2:5).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만 주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십니다(엡 6:9). 주님은 어리석고 천한 자로 여김 받는 사람일찌라도 주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고자 하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 사람을 들어 사용하십니다(행 10:35; 삼상 16:7; 고전 1:27-29).
때문에 교회 내에선 외모를 보고 차별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물론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쉽게 성내며, 지체들을 모함하거나 이간질을 행하는 사람들까지 동일하게 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더럽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교회가 나서서 권면하고 징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야고보는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는 왕가의 법을 성취하라고 권면합니다(약 2:8). 왜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합니까? 교회는 복음이 맡겨진 곳이고,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서로 차별하지 말고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복음이 각 사람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망각하면 우리의 사랑과 섬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한 시도 우리의 사랑과 섬김이 복음으로 지체들을 세우는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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