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말씀/주일 설교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단순함에서 떠나 부패하지 말라”, (고후 11:1-4)
새우물침례교회
2023. 10. 4. 01:06
새우물침례교회 주일 설교 “단순함에서 떠나 부패하지 말라”, (고후 11:1-4)
성경을 열어보면, 믿음 안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 같이, 단순했다는 것입니다. 노아는 말씀 한 마디에 120년 동안이나 방주를 건조했으며, 아브라함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알지 못한 채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떠났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라는 명령에 40년 동안 그들과 함께 광야생활을 했으며,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는 칼과 창도 없이 135,000명이나 되는 미디안의 군대에게 나팔과 횃불이 든 항아리를 들고 맞서 싸웠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단순하게 말씀에 반응했던 것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주의 말씀대로 운영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씀 앞에서 계산하거나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복잡하게 뒷일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말씀이 가라고 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췄습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브는 알면서도 속았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는 뱀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존재는 사탄 루시퍼였습니다(겔 28:15). 루시퍼는 자신이 열망했던 바를 이 땅에서 이루기 위해 이브를 속여야 했고, 이브 또한 그 교만한 생각에 속아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진리에 다른 생각이 혼합되면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아닌 줄 알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는 잘못된 동기와 의도로 시작됩니다. 진리는 콩 심는데 콩 나고, 팥 심는데 팥 나는 것처럼 단순하면서도 진실합니다. 그러나 그 단순한 진리를 행위로 옮기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처럼 계산하지 말고 액면가 그대로 순종하겠다는 의지가 요구됩니다. |